켈로이드 증상·잘 생기는 발생부위·치료방법
켈로이드라는 것은 피부의 손상이나 자극에 대해 피부 내부 진피에 있는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켈로이드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어떤 형태로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켈로이드 증상
학교에서 양측 어깨 바깥 부위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그 주사부위가 크게 부풀어올라 피부 위로 작은 혹같이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다. 색깔은 짙은 갈색을 띠며 가끔 가렵거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체적인 모양은 갈색 고무 같은 느낌을 보인다.
여자들은 귀걸이나 피어싱을 하려고 귀 부위를 뚫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자리에 피부가 둥글게 튀어나오기 시작하면서 커진다. 보통 귀를 잘못 뚫어서 염증이 생겨 이런 현상이 온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켈로이드 반응이다.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여성에서 하복부 수술부위가 덧나는 것을 경험한 분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분들도 수술 시 피부를 잘못 꿰매거나 염증이 생겨 살이 덧났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켈로이드 현상이다.
여드름이 심한 사람에서 턱밑이나 귀밑, 앞가슴, 목 뒤에 여드름이 생긴 경우에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고 딱딱해지는 것도 켈로이드 현상이다.
켈로이드 체질을 갖고 있는 분들은 피부에 외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 켈로이드 형성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일단 켈로이드를 갖고 있는 분들은 켈로이드를 간단히 제거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체질을 갖고 있는 분들은 수술 후 더욱 심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켈로이드 발생부위
켈로이드가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앞가슴이다.
이 부위는 피부종기나 여드름이 생긴 경우나 앞가슴에 있는 점을 제거할 때는 특히 주위를 요하고 켈로이드가 생길 가능성을 미리 인지하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 목 부위나 턱밑 부분, 다리, 귓불 등에 켈로이드가 잘 생긴다.
그러나 얼굴이나 점막에 켈로이드가 생기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 얼굴에 있는 점을 제거 시 켈로이드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얼굴에 있는 점을 제거하려고 하는 분이 "켈로이드 체질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켈로이드 형성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지금까지의 사례들을 보면 큰 문제없이 점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켈로이드 치료방법
치료는 외과적 절제술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이 있는데 수술 후에는 반드시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약물 주입을 해서 재발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처음보다 더 심한 켈로이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가능하면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약물을 켈로이드에 직접 주사해서 조직을 위축시키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안전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일단 켈로이드가 발생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고 미용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켈로이드 체질이라고 알려진 분은 주의를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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