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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날갯짓

조재현 딸 조혜정,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복귀?! 활동 재개 하나...

by ◐▨※¿┫∮¤Ω 2022. 4. 11.

조재현 딸 조혜정,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복귀?! 활동 재개 하나...

 

조재현-딸-조혜정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드라마에 복귀했다. 하지만 조혜정의 복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전격 복귀한 가운데, "미투 가해자의 딸을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다"는 대중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혜정 씨는 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첫 회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한지민(이영옥 역) 씨와 함께 해녀로 변신한 조혜정 씨는 극중 선배 해녀가 영옥에게 "너 바다에서 내 옆에 거머리처럼 붙지 말라. 귀찮게. 춘희(고두심) 삼촌한테도 알랑방귀 뀌면서 붙지 마"라고 말하자, 영옥에게 "언니, 혜자 삼촌 말 신경 쓰지 마"라고 위로를 건네는 역할을 연기했다.

 

드라마에서 조혜정 씨에게 주어진 장면은 이뿐이었으며, 대사 역시 단 한 줄이었다.

이날 방송 후 조씨의 드라마 출연이 불편하다는 반응과 ‘미투’는 아버지 일로 딸이 연좌제로 고통받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조재현 씨는 2018년 미투 열풍 속에 5명의 여성들에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으면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라고 입장을 내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모든 직함에서 물러나 현재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시청자 토크란에 “조재현 딸이 굳이 왜” “조재현이 자연스럽게 생각나서 거부감이 든다” “두 눈을 의심했다” “기분 나빠서 못 볼것 같다” 는 등의 의견을 적었다. 한 누리꾼은 “큰 죄를 짓고도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돈만 많으면 처벌도 없이 뻔뻔스럽게 잘 먹고 잘 사는 세상, 꿈도 접고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피해자들만 불쌍한 세상”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물론 딸은 죄가 없지만 간과하면 안될게 있다. 부모가 나쁜 짓을 하면 자식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번 더 곱씹어볼 것이다. 얼렁뚱땅 넘어가면 피해자 또 나올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딸이 무슨 죄냐”면서 아버지의 잘못에 딸이 연대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여기가 무슨 검찰청이냐” “누구 딸이던 뭐던 무슨 상관이냐, (보기 싫으면)안보면 되지” “주연도 아닌 조조연인데(봐주자)” “아버지가 잘못한 걸 왜 자식에게 굴레를 씌우나, 현대판 연좌제도 아니고 자식이 언제까지 죄인으로 살아야 하나”등의 의견을 적으며 팽팽히 맞섰다.

 

조혜정은 미국극예술아카데미 출신으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로 데뷔했다. 무명 배우였지만 2015년 SBS 예능 ‘일요일이 좋아-아빠를 부탁해’에 조재현과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금수저’ 논란에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나 2018년 조재현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고, 논란이 일자 조혜정은 비난 여론에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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